한 번쯤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이라면 모두가 공감하는 한국인의 특성 '빨리빨리' '같은 경험'을 '다른 나라'에서 하며 한국이 정말 빨리빨리 가치를 만들어나가고 있는지 비교하게 된 경험이 있다. 그것은 바로 동계 워크샵(?) - #1 _ 201●년 한국 높은 곳 어디에선가 "직원들 단합도 다질 겸 워크샵 한번 갈 때 되었지?"로 시작된 워크샵의 필요는, 기획팀에 막내들에 주어지는 일종에 번외 과업 중 하나가 되고, 장소 Alt1, Alt2, Alt3과 세부 프로그램 1,2,3 은 "이건 너무 식상하지 않아?", "이건 OO님이 싫어할 거야", "이건 너무 비싼데" 등등 . .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무한 반복하며 결국엔 오전 중에 어디를 들렀다가, 오후에는 술로 지새우는 익숙한 시간이 또 한 번 반복된다. 한국의 흔한 워크샵 #2 _ 2016년 일본 이곳도 연례행사로 여름 한번, 겨울 한번 워크샵을 가는 것은 마찬가지, 그런데 이곳은 준비에 피곤한 사람이 다수가 아니다?? 계획하고, 수정하고, 결재하는 사람이 각각 있는 것이 아니라 1명이 모든 것을 도맡아 진행한다. 한국식으로 생각하면 그 1명이 손가락 안에 드는 창립멤버이기에 가능한 것일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는 긴 프로세스는 필요 없다. 아울러 나(직원들)에게는 낯선 여행처럼 예상치 못한 이벤트가 선물처럼 준비된다. - 출발 - 나 MURO 이 워크샵을 기획한 남자이지, 무엇을 준비했는지 기대하라고 - 점심으로 먹은 규동 - "앗 이세상의 맛이 아니다" - 오후 프로그램 - 각자가 자신의 관심주제를 가지고 5분간 발표 무엇이든! 자유 ! (위 발표는 볼링 잘치는 법) 볼링을 잘 치는 법, 야구 즐기는 법, 여성을 배려하는 법 등 개개인의 관심사에 관한 주제들도 있지만,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평소에 과묵한 개발자들의 발표 시간 "이런 프로...